[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권명호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27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도 한국품질경영학회, 국제품질경영·조직개발학회, 국제품질·서비스 과학회 공동 국제학술대회 시상식'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박희준 한국품질경영학회장(왼쪽)이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동서발전)

29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최고의 경영성과를 창출한 경영인에게 수여한다.

권명호 사장은 취임 후 기존의 안정·효율 중심의 전략을 성장·혁신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고,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기술기준에 기반한 품질경영 전략을 수립해 신규 발전소 건설공사의 계약 단계에서부터 준공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품질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또 대호호와 영덕 등에서 이익공유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주민참여와 지역 소득을 늘리며 에너지 전환이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었다. 이러한 성과로 발전사 최초 대한적십자사 최고 명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명호 사장은 "품질경영은 단순한 관리 기법이 아니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철학"이라며 "디지털 기술과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품질혁신을 강화해 에너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동서발전은 2007년 이후 총 11회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2020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2022년 국가품질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경영 혁신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12년 연속 전국품질분임조대회 대통령상 수상, 9년 연속 국제 품질분임조대회 금상 수상, 국가품질명장 배출 등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