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고려아연이 20억원 규모의 장학사업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2025년 노원교육복지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지역 고등학생·대학생 17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왼쪽)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회사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노원구 청소년 장학사업 '려(麗)'를 통해 누적 1745명에게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매년 170여명에게 2억원씩 꾸준히 전달한 것이다.

23일 서울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 서영진 노원교육복지재단 이사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화공연·진로특강과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준 부사장은 "10년째 이어온 장학사업이 청소년들의 희망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이들이 사회의 멋진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후원 덕분에 장학생이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