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이슈] 박영선 서울시장, 이언주 경기지사 도전...무주공산 대전시장은 누가?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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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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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한국정경신문
[한국정경신문=김다운 기자] 지방선거를 200여일 앞두고 지역정가가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전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한 대법의 판결이 유죄로 결론남에 따라 공석이 된 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경쟁이 예상된다. 박성효와 염홍철 등 베테랑급의 전 시장들이 재기를 노리고 등장할 가능성과 함께, 대전과 충청권을 지역구로 한 여야의 굵직한 중진 의원들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3선을 노리는 박원순 현 시장에 대적해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의원 등이 출마의사를 밝혔고 추미애 대표도 거론되면서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고된 상황이다. 경기도지사는 남경필 현 지사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도 출마의 뜻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권의 텃밭인 영남지역의 경우 박근혜 탄핵 이후 민심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현직 지자체장과 신진들간의 물러설수 없는 한판대결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당의 다수 지지기반인 호남권의 경우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안철수 대표와 호남권 의원들과의 내홍이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작용될 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변수는 합종연횡이다. 정치권은 탈당 사태와 전략적 연대 움직임에 더해 선거 막바지에 닥치게 후보단일화 등의 변수를 염두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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