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총재 "방탄소년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9.25 02:29 의견 0

방탄소년단.(사진=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유니세프 총재가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24일(한국 시각)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어린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준 방탄소년단, 릴리 싱, 밀리 바비 브라운, 올랜도 블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과 10일 만에 우리는 학교폭력 관련 설문조사에 무려 100만 명이 넘는 응답을 얻었다. 우리는 함께라면 폭력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지구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멤버 뷔는 "학생 때 학교폭력, 언어폭력 등으로 피해 본 친구들을 봤다. 이 캠페인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측은 '러브 마이셀프' 펀드로 5억 원을 기부했고 2년간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앨범 음반 판매 순익의 3%, 캠페인 공식 굿즈 판매 순익 전액, 일반인 후원금 등을 유니세프의 #ENDviolence 캠페인에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은 유엔(UN) 행사에 연설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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