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게임의 경쟁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심 속 게임사들이 전하는 프로모션과 새로운 소식 등 업계 정보를 매일매일 업데이트 합니다. -편집자 주-
■ 넥슨, 첫 ‘메이플콘’ 성황리 마무리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의 첫 IP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넥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메이플스토리’ IP가 한자리에 모인 대규모 축제 ‘메이플콘 2024’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이플콘 2024’는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헬로메이플 ▲마이 메이플스토리 등 IP 전체를 활용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행사가 열린 3일간 총 1만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행사장은 ‘메이플스토리’ 내 장난감 왕국 ‘루디브리엄’ 테마의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전시 및 체험 공간 ▲팝업 스토어 ▲공연 무대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들의 순수함과 동심을 뜻하는 루디브리엄 광장은 게임 내 맵을 현실로 그대로 옮긴 듯한 느낌을 줘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 게임 내 맵과 높은 구현율을 보인 ‘어드벤처 로드’ 전시관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메인 무대인 ‘원더 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참여 콘텐츠를 통해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관람객들은 진행자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출시한 ‘메이플 듀얼’과 ‘메이플 슬래시’를 무대에서 플레이하거나 본인의 사연과 2025년 소원을 공유하기도 했다. 더불어 재즈밴드와 아카펠라 공연 등의 공연까지 이어졌다.
‘토이 팩토리’에서는 ‘메이플 프렌즈’ 브랜드에 신규 몬스터들을 추가한 굿즈를 선보여 오픈부터 마감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푸드 스퀘어’에서는 ‘카페 메이플스토리’ 제주도 한정 음료와 스페셜 메뉴를 제공했고 ‘헬로메이플’ 부스에서는 중앙 광장과 블록 형태의 휴게 구역을 마련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메이플스토리’ IP가 한자리에 모인 ‘메이플콘’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과 공연 및 퍼레이드 등 ‘메이플스토리’ 축제라는 느낌이 들어 정말 즐거웠으며 다음에 열리는 행사에도 무조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게임즈, 장애인 게임 접근 지원..우수사례 발표회 ‘다가치 게임톡’ 개최
카카오게임즈가 장애인들의 게임 접근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사례들을 공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일 자사가 국내 최초로 실시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2024년 사업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다가치 게임톡’ 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카카오게임즈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아름다운재단 등 4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우수사례자로 선정된 지원자 4인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우수사례 지원자들이 게임 보조기기 지원을 통해 느낌 소감과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박윤섭 지원자가 마우스 스틱과 안구 마우스 등 지원받은 게임 보조기기를 활용해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게임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직접 시연했다. 이들에게 우수사례 공유에 대한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향후 사업 발전을 위한 의견 청취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하린 지원자의 가족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아이트래커로 뇌손상을 입은 하린이가 가족의 도움 없이 혼자 게임을 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집안일을 하거나 잠시라도 쉴 수 있는 삶의 여유가 주어졌다”며 “단순히 장애인의 게임 향유권 증진을 넘어 장애인 가정에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힘을 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60여명의 뇌병변·지체 장애인들이 게임 보조기기를 통해 더욱 질 높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삶의 활력을 되찾게 돼 기쁘다”며 “장애인의 게임 문화 향유권 증진과 게임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 기여를 했다는 데 큰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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