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최고가는 ‘220억’ 나인원한남..송파구 거래량 1위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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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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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서울 아파트 최고가는 220억원을 기록한 나인원한남으로 조사됐다. 거래량의 경우 송파구가 가장 많았다.
15일 직방이 발표한 2024년 수도권 아파트 시장 랭킹 데이터에 따르면 나인원한남은 지난 7월 전용 273㎡가 22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 거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가 거래 또한 나인원한남으로 지난 6월 200억에 거래된 바 있다. 이어 ▲아크로리버파크(180억원) ▲아크로서울포레스트(145억원) ▲한남더힐(12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 지역은 송도와 판교에서 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1위는 인천 송도 더샵센트럴파크2차로 지난 7월 전용 291㎡가 44억원에 거래됐다. 2위는 송도더샵퍼스트월드로 3월 전용 245㎡가 42억원에 거래됐다. 3위부터 5위까지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40㎡가 나란히 랭크됐다.
거래량의 경우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총 2995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헬리오시티와 파크리오 등 매머드급 주요 단지들이 있으며 강남이나 서초 대신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원구(2892건) ▲강남구(2445건) ▲강동구(2443건) ▲성북구(2123건)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가 6714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남양주시(4232건) ▲시흥시(4075건) ▲평택시(3965건) ▲김포시(3777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천은 ▲서구(4822건) ▲연수구(3597건) ▲부평구(3234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관련업계에서는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추석 이후에도 계속될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스트레스DSR 2단계 시행과 금융권의 실수요자 외 대출 제한 등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지에서는 여전히 신고가 경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혼조세 속에서도 선호 지역 및 단지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청약시장의 경우 하반기 강남권 등 수도권 선호 지역 내 단지들의 분양이 있을 예정이라 수도권 청약 광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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