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대상에 프랑스 '더 프래즐 컬라서스' 차지

'골든버드상'에 작품 '카지노'와 배우 최민식 수상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9.22 11:02 | 최종 수정 2023.09.22 11:04 의견 0
대상 수상작 '더 프래즐 컬라서스' 감독인 스테파니 무랏. (자료=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영예의 '대상'(국제경쟁부문)은 프랑스의 '더 프래즐 컬라서스(The Fragile Colossus)'에 돌아갔다. 또한 조직위가 수여하는 '골든버드상'은 '카지노'와 최민식 배우가 받았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지난 21일 오후 6시 KBS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국제경쟁부문 대상', '골든버드상'을 포함해 작품상 11편과 개인상 15인에 대해 시상했다.

국제경쟁부문 대상은 프랑스의 '더 프래즐 컬라서스'가 차지했다. '더 프래즐 컬라서스'는 어릴 적 성폭력을 당한 거구의 럭비선수 세바스티엔이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소년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로, 묵직한 주제를 울림 있게 다뤘다는 국내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감독인 스테파니 무랏(Stéphanie Murat)과 작가인 오드 마르클(Aude Marcle)이 각각 연출상과 작가상을 수상해 '더 프래즐 컬라서스'는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버드상'을 수상한 최민식 배우. (자료=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

'골든버드상'은 조직위원회가 전 세계 화제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 양면에서 성공을 거두며 드라마 산업에 한 획을 그은 작품과 개인에 시상하는 부문이다.

조직위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이끌고 있는 K 드라마의 역량을 여실히 보여준 '카지노'와 동 드라마에서 열연한 최민식 배우를 첫번째 골든버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 단체사진. (자료=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

이날 시상식에는 강윤성(카지노), 정대윤(재벌집 막내아들), 유인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감독 등 국내외 드라마 감독과 작가, 배우 이성민, 가수 김호중, 국내 굴지의 제작사 대표와 넷플릭스, 텐센트 비디오 등 해외 OTT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가수 김호중과 산다라박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올해 18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드라마 단일로는 세계 최초의 시상식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KBS, MBC, SBS, EBS, CBS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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