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자료=서초문화재단)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대표 강은경)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반포대로 일대(서초역~서초3동 사거리)에서 서초구 도서관 연합 축제인 ‘2023 서리풀책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 서리풀책문화축제’는 ‘책, 음악, 즐거움’을 키워드로 ‘오선지 위에 펼쳐진 거리도서관’을 연출한 축제이다.

거리에서 책을 빌리고 읽을 수 있는 오선지 위의 거리독서, 책교환 장터인 오선지 위의 책나눔,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14개의 독서 체험 행사로 꾸민 오선지 위의 음악서가, 회전그네 등 6개의 놀이기구로 온몸으로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오선지 위의 놀이동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5개의 무대공연이 진행된다.

'오선지 위의 거리독서'는 축제 현장에서 책을 대출하고 읽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이 공간은 김태중 작가가 110m의 아스팔트 도로 위에 핑거 페인트 물감을 사용하여 오선지를 드로잉한 거리 위 초대형 예술 작품이다. 시민들은 오선지 작품 위 빈백으로 연출된 음표 위에서 책을 읽으며 색다른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오선지 위의 책나눔'은 지역 주민이 기증한 도서를 교환하는 서리풀책문화축제의 대표 행사이다. 사전에, 도서관에서 책을 기증하고 받은 도서교환권을 사용하거나 현장에서 1,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행사에 방문한 참여자는 과년도 잡지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오선지 위의 음악서가'는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독서 연계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오르골 팝업 사운드북 만들기 등 총 14개의 체험 부스로 이루어지며 현장 사전 접수로 운영된다.

'오선지 위의 놀이동산'에는 어린이에게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해 줄 6개의 놀이기구가 설치된다. 미니바이킹, 회전그네, 슬라이딩카, 회전목마, 미니기차, 자이로드롭 놀이기구로 구성되며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 계획을 철저히 준비하였다.

'원형무대'에서는 17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5개의 특별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서커스와 마술쇼가 진행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DJ 공연 ‘EDM유치원’이 진행되어 축제 현장에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서리풀책문화축제'는 '서리풀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우천 시에는 취소 또는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축제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서초구도서관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