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키아프·프리즈와 함께 'G컬처 페스타' 첫 개최
박정현 등 출연 뮤직페스타, 이은숙 작가의 야외 설치미술, 라이브 드로잉 쇼 등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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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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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6일부터 9일까지 글로벌 아트페어 '키아프·프리즈 서울'과 연계한 '2023 G컬처 페스타'를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키아프·프리즈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강남의 고품격 문화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처음으로 기획된 것으로 뮤직페스타, 아트 앤 시티 라운지, F&B(Food&Beer) 라운지, 버스킹 등 공연과 예술, 휴식이 융합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인 4일간 매일 오후 7시에 열리는 뮤직페스타에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무대를 빛낸다.
첫날 6일에는 화려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사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7일 탱고 재즈 밴드 '라벤타나&유사랑', 재즈뮤지션 '마리아킴'과 트럼펫 연주가 '베니 베넥 3세(Benny Benack Ⅲ)'가 협연한다. 8일에 '하림 with 블루카멜앙상블', '박정현'이, 9일에는 '스텔라장', 3인조 락밴드 '하모나이즈'가 출연한다.
또한 예술과 휴식이 접목된 '아트 앤 시티 라운지'에는 이은숙 작가의 '소통의 의자', '판도라의 상자' 작품이 설치된다. 이은숙 작가는 199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트리엔날레에 참여를 비롯해 2004년 캐나다 벤쿠버 국립 리치몬드 아트센터, 2015년 버지니아 워크하우스 뮤지엄 등 해외 전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작은 폴리카보네이트로 소재에 조명을 삽입해 화려하게 빛나는 야외 설치작품이다. 방문객들은 작품이 만드는 색다른 휴식공간에서 맥주와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쉴 수 있다.
코엑스 동측광장의 특설무대에서는 4일 동안 유명 작가들의 미디어아트를 상영한다. 7일 오후 6시30분에는 한상윤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쇼'가 펼쳐진다.
조성명 구청장은 "키아프·프리즈 개최 기간에 강남구 자체 문화예술 축제를 준비해 방문객들이 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에도 관내에서 열리는 글로벌 행사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강남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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