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조선해양이 유럽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선. [자료=한국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목표 조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총 계약금액은 2조8690억원이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37척, 173억4000만달러어치를 수주해 연간 목표인 174억4000만달러의 99.4%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