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LNG 추진선 8척 수주..1조2800억원 규모 계약 체결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4.15 11:17 의견 0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자동차운반선 시운전 모습 [자료=한국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 추진선 8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라이베리아, 중동 선사와 79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자동차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1조2836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72미터·너비 42.8미터·높이 24.8미터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5년 상반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방침이다.

자동차운반선은 길이 200미터·너비 38미터·높이 37미터 규모로 차량 7500대를 운송할 수 있다.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친환경 선박으로의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고품질 선박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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