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FLNG 수주경쟁력 강화..독자개발 '천연가스 액화공정' 실증 성공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1.18 11:1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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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센스 포'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자료=삼성중공업]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중공업이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의 수주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조선·해양 통합 LNG(액화천연가스) 실증설비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공정인 '센스 포'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천연가스 액화공정은 FLNG의 주요 공정 중 하나다. 또 천연가스의 경제적인 장거리 및 대규모 수송을 가능하게 해 글로벌 공급을 늘릴 수 있는 LNG산업의 핵심 기술로도 꼽힌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센스 포'는 연간 200만톤 이상의 LNG를 생산할 수 있는 액화 성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가스팽창 액화공정 대비 LNG 1톤 생산에 필요한 전력소모량을 최대 14% 줄이는 등 높은 에너지 효율도 강점이다.

강영규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은 "센스 포의 개발과 실증 성공으로 천연가스의 생산, 운송, 저장 및 공급 등 LNG 밸류체인 풀 라인업에 대한 제품 신뢰성이 더욱 확고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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