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제도권 편입 '빅4' 거래소, 온·오프라인 고객센터 열고 투자자 보호 잰걸음

이상훈 기자 승인 2021.10.13 17:0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가상자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후 제도권에 안착한 가상자산 거래소 '빅4'가 자금세탁방지와 투자자 보호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단 4곳만 원화마켓을 통한 가상자산 투자가 가능하기에 이 4곳으로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소들은 저마다 투자자 보호 및 편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는 모양새다.

■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설립·교육콘텐츠 및 캠페인 실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의 첫 공식 활동인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 캠페인의 한 장면. [자료=두나무]

업비트는 100억원 가량을 들여 '투자자보호센터'를 설립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온·오프라인에 걸쳐 가상자산(디지털 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고 투자 가이드를 제시하게 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지난 8월 배우 남궁민을 모델로 발탁해 TV, 라디오, 웹, 옥외매체 등에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관련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투자자보호센터 담당자를 현재 공개 채용하고 있다.

한편 업비트는 금융감독원 핀테크현장자문단을 지낸 이해붕 부국장을 투자자보호센터 센터장으로 영입, 본격적으로 투자자보호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 빗썸, 가상자산 전문가 100여 명 상주 통합 고객지원센터 오픈

빗썸 고객지원센터 내부. [자료=빗썸]

빗썸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에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지원센터를 오픈했다.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온·오프라인 고객센터와 콜센터를 하나로 통합했다. 빗썸 고객지원센터는 ▲대면상담을 위한 오프라인 고객센터 ▲온라인·전화상담을 담당하는 대표 고객센터 ▲고객보호를 전담하는 고객보호팀으로 구성됐다.

빗썸 통합 고객지원센터의 장점은 가상자산과 금융 산업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춘 직원 100여 명이 상주하고 있는 점이다. 가상자산이 기존 금융·증권과 다른 자산이어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빗썸 통합 고객지원센터에서는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빗썸은 투자자가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자산 보호 기금'도 마련해 투자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해당 기금은 거래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사고나 해킹으로 인한 자산 피해 등을 즉시 보전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 코인원, 오프라인 고객센터 이어 자금세탁방지 센터 신설

코인원은 고객센터에 이어 AML센터도 신설했다. 사진은 코인원 고객센터. [자료=코인원]

올해 4월 서울 용산 본사 1층에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마련한 코인원도 12일 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STR) 모니터링에 대응하기 위해 용산구 본사 3층에 AML(자금세탁방지) 센터를 신설하고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코인원 AML 센터는 의심거래보고를 중점으로,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NH농협은행과 함께 KYC(고객확인제도) 인원에 대한 검증, 관련 사고 및 분쟁 처리 대응, 대외 협력체제 구축 등을 이행하게 된다.

코인원은 AML 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AML에 대한 기본교육을 비롯해 STR 모니터링 업무에 대한 이해 교육 및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추가 채용을 통해 센터의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코빗, 오프라인 고객센터 오픈..가상자산 투자 상담 실시

코빗은 2019년에 문 닫았던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다시 열었다. [자료=코빗]

국내 최초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도 고객 편의를 위해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본사 근처에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열었다.

코빗은 지난 2018년 4월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열었다가 2019년 1월을 끝으로 고객센터를 철수했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거래소 가입자와 사용자가 증가하자 다시금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오픈한 것이다.

오프라인 고객센터는 거래소 이용방법, 가상자산 거래 상담, 금융피해 발생 시 대처방안 마련 등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