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한화생명이 종신보험의 사망 보장 기능에 더해 노후 생활자금까지 함께 확보할 수 있는 ‘하나로H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생명이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 연금까지 받을 수 있는 '하나로H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사진=한화생명)

이번 상품은 사망 보장은 강화하면서 ‘연금전환’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종신보험에는 연금으로 전환할 경우 사망 보장이 사라진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하지만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 연금까지 받을 수 있다.

가입자는 일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원하는 시점에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바꿀 수 있다. 전환 시점의 사망보험금은 최초 가입금액의 3배 이상이다. 이후 수령하는 연금과 사망보험금 합계액은 해당 금액을 보증한다.

연금 전환 후 초기 10년 동안은 연금액을 두 배로 지급한다. 은퇴 직후와 국민연금 수령 전 생활자금이 필요한 시기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상치 못한 질병 리스크에 대비할 12대 질병 보험료 납입면제 특약도 함께 제공한다. 해당 질환에 걸리면 이후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장이 유지돼 장기적인 부담을 줄였다.

건강 등의 문제로 기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위한 ‘간편가입형’도 마련됐다. 간단한 심사만으로 가입할 수 있어 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고객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사망 보장과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은퇴 이후에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