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100만명 이상 방문객들이 몰리는 가을 축제로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편의점들도 분주하다.
24일 한화그룹은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로, ‘화합’의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캐나다 3개국이 참가한다.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사진=한화그룹)
오후 8시부터 약 30분간 이어지는 한화의 피날레 불꽃쇼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서쪽)와 한강철교(동쪽) 양 구간에서 ㈜한화 연출 뿐만 아니라 해외 참가팀 연출도 함께 볼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전 행사도 준비된다.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계열사와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홍보 부스가 열린다.
게임존과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여기에 바바리안모터스와 빗썸 등 글로벌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한 가치와 혁신을 공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한층 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불꽃쇼가 끝난 직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DJ 애프터 파티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및 인접 지역에서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U는 한강 불꽃축제가 보이는 편의점 30여곳에 관련 상품 발주 수량을 평시보다 최대 100배 이상 확대했다.(사진=BGF리테일)
이에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편의점들도 불꽃축제 특수 준비에 분주하다. 실제 불꽃축제 당일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CU 점포의 평균 객수는 일주일 전보다 100배 가까이 늘었다. GS25도 지난해 한강 불꽃축제 당시 10여개 점포의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8.7배가 증가했다.
CU는 한강 불꽃축제가 보이는 편의점 30여곳에 호빵과 군고구마, 자체 즉석원두 get(겟) 커피, 온장고 음료 등 따뜻한 먹거리와 핫팩, 무릎 담요 등 보온 상품으로 핫존을 구성한다고 24일 전했다. 관련 상품 발주 수량을 평시보다 최대 100배 이상 확대했다.
GS25는 불꽃축제에 맞춰 해당 점포의 즉석 간편식과 음료, 주류 등 인기 품목 재고를 늘려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도 불꽃축제 행사장 인근 점포 20개에 생수와 맥주·음료·간편식·즉석식품·돗자리 등 구비 물량을 대폭 늘렸다. 특히 불꽃축제를 외국인도 많이 관람하는 만큼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련 재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편의점 관계자는 “불꽃놀이 특수를 겨냥해 평소보다 상품 발주 재고를 미리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혼잡에 대비해 안전사고 관리 및 계산대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 고객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