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SK텔레콤이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SKT는 추석 황금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SKT가 T기내 와이파이 무료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진=SKT)
T기내 와이파이는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T가 지난해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출시했다. 기존 항공사의 서비스 이용 절차를 대폭 줄여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T는 이번 T기내 와이파이 체험단 이벤트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해외 출국 예정인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 가능하다. 체험단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탑승할 항공편에서 T기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다만, 당첨된 고객은 여행을 마친 후 문자로 전송되는 T로밍 리뷰 페이지 링크에 이용 후기를 남겨야 한다.
이외에도 SKT는 T기내 와이파이 할인 및 무료 제공 프로모션을 12월까지 진행한다. 바로 요금제 고객이 T기내 와이파이를 추가로 이용 시 할인을 제공한다. 가입 데이터에 따라 3·6GB는 20%, 12GB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24GB 가입 고객은 무료로 T 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T기내 와이파이는 문자로 바우처 코드를 받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바우처형과 별도 인증 없이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접속되는 자동 로밍형의 2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자동 로밍형의 경우 고객이 기내에 탑승하면 자동으로 가입 정보가 인증돼 인터넷 접속이 바로 가능하다. 현재는 대한항공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17일부터 2대를 더 늘려 대한항공 기체 7대에서 사용 가능하다.
SKT 마케팅전략본부 윤재웅 본부장은 “이번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 이벤트를 통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하늘길에서부터 무선 데이터 이용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