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국민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재개하며 대출금리도 일부 낮췄다.
KB국민은행은 12일 비대면 아파트 전용 상품인 ‘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주택 구입자금 용도 한정)’ 중 은행채 5년물 기준 주기·혼합형의 우대금리를 0.1%포인트 확대했다. 우대금리를 올리면 그만큼 대출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급증하지 않도록 연간 총량을 관리하되 대출 실수요자에게 원활하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대출 신청만 받고 심사하지 못했던 지난 8일 이후 주택 계약 건에 대한 비대면 대출도 10일부터 정상 취급하기 시작했다. 규제지역 내 LTV 40%, 1주택자 수도권 전세자금대출 2억원 한도 등 ‘9·7 가계대출 추가 대책’ 규제를 모두 전산시스템에 반영했다.
국민은행 측은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을 신속히 재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