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 들어설 1300세대 규모의 새 아파트 단지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에 가깝고 교통망 확충과 개발 사업 추진까지 맞물리면서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

두산위브 센트럴 강화 투시도 (이미지=두산건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강화군에 ‘두산위브 센트럴파크 강화’를 공급한다. 전체 1325세대 가운데 371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평형은 전용 59㎡ㆍ72㎡ㆍ84㎡의 중소형 위주다.

단지에는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전용 카페, 도서관은 물론 조식 서비스 공간까지 갖춰 생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설계 단계에서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 개념을 도입해 모든 주차 공간은 지하로 배치됐다. 가구당 평균 1.5대 수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차난 우려도 최소화했다.

반경 2km 안에는 선원초·갑룡초·강화여중 등이 있다. 시장·병원·터미널 등 생활 시설도 가깝다.

교통망 확충도 기대된다. 올해 착공 예정인 강화·계양 고속도로와 제1·2외곽순환도로 연계로 서울·수도권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교동평화산업단지 건설과 남북평화도로 조성, 인천 도시 기본계획에 포함된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장기 개발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화도는 이미 자연 친화적인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교통 인프라 개선과 개발 사업이 더해지면 미래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단지는 대규모 커뮤니티와 입지적 장점을 모두 갖춘 만큼 지역 내 새로운 주거 거점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