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전국에서 4만6000여 가구가 오는 7월 공급을 준비 중이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투시도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2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분양 물량은 총 53곳, 4만670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2만902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월 대비 두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하반기 분양 시장의 활기가 점쳐졌다.

특히 공공택지 와 3기신도시 본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 단지는 사전청약 포기 물량에 따라 일반공급 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1891가구, 지방은 1만7131가구다. 시·도별 일반분양 물량은 경기 1만374가구, 부산 4521가구, 충북 4410가구, 경남 2270가구 순이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장미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오티에르 포레’와 서초구 방배동 ‘월드메르디앙 서초’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서는 화성동탄2 C-14, 남양주진접2 A-1, A-4, 구리갈매역세권 A-1, 남양주왕숙 A-1, A-2, 고양장항 S1 등 공공택지와 3기신도시 본청약이 이루어진다.

지방에선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부산 해운대구 ‘르엘 리버파크 센텀’, 대전 중구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 강원 춘천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등이 공급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국민주권정부 출범과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분양시장이 개장하자 물량도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며 “하반기 대량 공급이 예상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신중한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 조성되는 ‘잠실 르엘’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총 1865가구 중 전용면적 45~74㎡ 2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서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507가구다. 전용면적 55~84㎡ 1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구 수성구 범오동에선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면적 84~178㎡ 총 49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 92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온다.

현대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816가구 중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청약으로 나온다.

동문건설과 씨앤위는 강원 춘천시 동면 일원에 짓는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청약을 준비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69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