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장학재단이 발달장애인들의 일상생활과 자립을 돕는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4일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2025년 발달장애인 일상지원 사업 전달식을 열고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1억원 규모의 일상생활교육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4일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2025년 발달장애인 일상지원 사업 전달식을 열고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1억원 규모의 일상생활교육을 지원했다.(사진=롯데장학재단)

발달장애인 일상지원 사업은 재단에서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함께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발달장애인 지원기관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257명을 대상으로 15회차 이상의 실습형 일상생활교육을 운영한다.

발달장애인은 자립생활을 위해 다른 장애 유형보다 더 많은 지원이 요구된다. 2021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체 발달장애인의 71%가 기본적인 일상생활 영역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어 체계적인 교육 지원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이에 롯데장학재단은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발달장애인의 자립 기술 향상을 위한 일상생활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은 개인별 자립 및 일상생활동작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기건강관리 ▲금전관리 ▲지역사회 이용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실습형 교육과 ▲대중교통 이용 ▲셀프계산대 결제 ▲간편조리 등 실생활 중심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2025년 발달장애인 일상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장애인에 대한 사업을 다방면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시스템들이 많이 늘어나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재단과 함께 힘을 합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의 자립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