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에 의지를 보였다.

2일 더본코리아 공시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는 지난 6월과 8월 두 번에 걸쳐 자사주 92만337주를 담보로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대출 금액은 총 120억원이다.

백종원 대표가 지난 6월과 8월 두 번에 걸쳐 자사주 92만337주를 담보로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사진=더본코리아)

이는 지난 6월 더본코리아 가맹점주 상생위원회 출범과 함께 백 대표가 약속했던 사재 출연을 통한 운영 자금 지원의 일환이다.

당시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는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우선 상생위원회 구성 및 운영 관련 자금 일체를 사재 출연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본코리아 측도 “백 대표 주식담보 대출 120억원 중 100억원은 지난 6월 30일 발족한 상생위원회 운영과 안건 실행 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