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대체거래소(ATS) 운영사인 넥스트레이드(NXT)가 시장 거래량 제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총 79개 종목에 대한 거래를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18일 발표했다.

1차 대상으로 YG플러스를 포함한 26개 종목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정규시장 및 종가매매시장에서의 매매체결이 제한된다.

이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2차로 풀무원 등 53개 종목이 추가로 거래 중단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넥스트레이드 측은 “다자간매매체결회사의 거래량 기준을 넘지 않도록 시장의 거래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어 일부 종목을 매매체결대상에서 한시적으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최근 6개월간의 넥스트레이드 일평균 거래량이 시장 전체 거래량의 15%를 초과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는 올해 3월 4일 출범했다.

넥스트레이드는 “향후 거래 상황 등에 따라 제외되는 종목이 추가되거나 제외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