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BNK투자증권이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수주 흐름은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20일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수요 흐름은 여전히 좋지만 최근 주가는 과거 밸류에이션 밴드 고점 부근까지 도달 후 단기 조정국면에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예상실적이 추가 상향되지 못함에 따라 당분간 조정이 예상되나 하반기 AI 서버 수요 흐름이 강한 점을 고려하면 저가 매수 기회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페타시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14억원, 421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각각 5%, 7% 하회한 실적이다.

BNK투자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60억원, 355억원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AI 서버 수요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동사 수주액은 매분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생산능력 제한으로 실적 개선은 느리다”면서 “10월부터 5공장 일부가 가동, 11월부터 매출 반영이 시작되기 때문에 실적 방향성은 우상향이 분명하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