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에 근접할 수있다고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에 근접할 수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연구원은 20일 공개한 '심리가 살아난다, 내수가 움직인다'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기업) 심리지수의 개선세가 4분기까지 지속된다는 가정 아래 이같이 전망했다. 이외 내수 회복에 긍정적 요인이 더해지면 성장률은 1% 초반대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와 기업심리지수(CBSI)는 각 민간소비, 민간투자 지표와 대체로 동행했다. 이런 상관관계를 활용해 추정하면 두 심리지수가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개선될 경우 올해 3분기 민간소비·민간투자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각 2.2%, -0.5%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제 주체의 심리 반등이 실물경기 회복으로 이어지려면 소비자의 긍정 심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기업의 기대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실물 경제를 더 잘 반영하도록 심리지수 개편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