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대구 본사에서 천연가스 공급 시설의 건설·운영 안전성 향상을 위한 '2025년 공급건설 토건 분야 기술정보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2025년 공급건설 토건 분야 기술정보 교류회에서 가스공사 직원들이 현장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점을 발굴하기 위해 토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올해는 유지보수 등 설비 운영 분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공급건설 전반에 대한 안전성 제고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공급건설 설계 개선 워크숍을 한 차례 열어 합리적이고 통일화된 설계·시공 기준 확립을 위한 여러 개선 사항을 도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3개 분야별 추진 과제와 현장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점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건설 설계 자동화 ▲산불 대비 설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조경 규제 완화 ▲비산먼지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쿨링 울타리 시스템 도입 ▲비계 등 가시설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정부 국정과제인 AI 기본사회 실현 정책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스마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천연가스 공급 시설의 안전성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