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가 신작 ‘미메시스’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렐루게임즈는 10일부터 열리는 스팀의 신작 소개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해 신작 ‘미메시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렐루게임즈가 신작 ‘미메시스’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한다. (사진=렐루게임즈)

‘미메시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4인 협동 공포 게임이다. 게임은 정체불명의 비로 일부 인간이 타인을 모방하는 ‘미메시스’로 변이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위험 지역에서 탈출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자원을 수집하며 트램의 운행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팀원 중 누군가가 이미 미메시스로 대체됐을 수 있다는 의심과 긴장감 속에서 플레이를 이어가야 한다.

게임의 핵심 재미는 미메시스가 벌이는 위장과 교란이다. 미메시스는 강화 학습 기반의 AI 기술을 통해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말투와 행동을 구현하기에 매 순간 팀원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도의 심리전과 높은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매년 2·6·10월 세 차례 열리며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17일까지(한국 시간) 진행된다. 이용자는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을 시청하거나 참가작들의 체험판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다. ‘미메시스’ 체험판도 행사 기간 무료로 제공되며 누구나 스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렐루게임즈는 앞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참가자 모집과 동시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렸고 체험판이 공개되기 전임에도 스팀 찜하기 수가 10만건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렐루게임즈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게임의 핵심 재미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소개하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