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몇 번째야"..박동원 배트에 부상당한 이성우

김동욱 기자 승인 2019.08.14 09:45 의견 1
박동원이 휘두른 배트에 왼쪽 팔을 맞은 이성우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동욱 인턴기자] LG트윈스 포수 이성우가 박동원(키움 히어로즈)이 휘두른 배트에 왼쪽 팔을 맞고 교체 아웃됐다.

박동원은 지난 13일 LG전에서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박동원은 볼카운트 2-1에서 진해수의 공을 힘차게 휘둘러 파울을 쳤다. 이후 배트를 제대로 거두지 못했고 포수 이성우의 왼쪽 팔을 가격했다. 굉장히 고통스러워 하던 이성우는 결국 유강남과 교체됐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자 관중석에서는 "도대체 몇 번째야, 박동원"이라는 한 여성팬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 목소리는 방송사 중계 영상을 통해서도 또렷하게 들릴 정도였다. 

실제로 박동원의 배트에 부상을 당한 포수들은 적지 않다. kt위즈 장성우는 박동원이 휘두른 배트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린 바 있다. 롯데 자이언츠 나종덕 역시 머리를 강하게 맞았다. 두산 베어스 박세혁, NC다이노스 정범모, SK와이번스 이재원, 한화 이글스 지성준 등도 박동원의 배트에 맞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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