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연습 한창..'시라노' 개막까지 5일 기대감 끌어 올린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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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09:21 | 최종 수정 2019.08.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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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라노' 연습장면 사진(자료=CJ ENM)
[한국정경신문=이지은 기자] 뮤지컬 ‘시라노’가 개막을 5일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새로운 ‘시라노’ 공연 준비로 한창인 배우들이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을 맞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인의 주연배우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 박지연, 나하나, 송원근, 김용한은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해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프로듀서이자 ‘시라노’ 역을 다시 한번 연기하는 류정한은 “이번이 ‘시라노’를 연기하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작품의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모든 배우가 마지막까지 각자의 배역에 몰입하여 열연하고 있다. 연습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탄탄한 팀워크를 하루빨리 무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작품은 올해 재연을 앞두고 새로운 모습으로 새 단장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프로듀서인 류정한과 앙상블 강동우를 제외하고 모든 캐스트를 새롭게 꾸린다. 29인의 배우들은 “저희 모두 정말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2019 뮤지컬 ‘시라노’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해주셔라!”라고 입을 모았다.
열출을 맡은 김동연 연출은 “좀 더 드라마틱하고 다이나믹한 작품을 그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로 큰 사랑을 받았던 넘버들 역시 편곡을 거쳐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대 역시 새로워진다. 새로운 영상 효과를 도입하여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원형 회전 무대를 통하여 공간감을 더욱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는 5일 작품은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선보일 이벤트는 관객이 원하는 대로 만드는 ‘관객 참여형 공연 굿즈’다. 관객은 뮤지컬 ‘시라노’의 넘버 중 좋아하는 곡을 골라 투표한 후 가장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은 가사가 공식 티셔츠로 발매될 계획이다.
이벤트는 CJ Musical 인스타그램을 통해 8월 5부터 8월 11까지 응모가 가능하고 추첨을 통해 응모자에게 뮤지컬 ‘시라노’ 관람석을 선물한다.
뮤지컬 ‘시라노’는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프랑스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2017년 여름 성공적인 한국 초연에 이어 2년 만에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작품은 아름다운 사랑의 언어와 재치 있는 대사, 섬세하면서도 감미로운 선율의 넘버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시라노’ 역에는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이 맡는다. 록산 역에는 박지연, 나하나가 연기한다. 크리스티앙 역에는 송원근, 김용한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8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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