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김소향·장은아·박강현·정택운·황민현..'마리 앙투아네트' 연습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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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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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연습실 현장 사진(자료=EMK뮤지컬컴퍼니)
[한국정경신문=이지은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1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측이 극 중 타이틀롤을 맡은 김소현, 김소향을 비롯해 장은아, 김연지,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의 활기 넘치는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든 배우가 함께 모여 작품의 넘버를 함께 가창해 호흡을 맞추는 송쓰루(Song-through) 연습 현장이 담겼다. 작품에 한껏 몰입한 배우들은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은 배우 김소현은 초연에 이어 두 번째로 맡은 역할인 만큼 그녀만의 카리스마와 집중력으로 역할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마리 역에 처음 도전하는 김소향은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으로 힘 있고 강인한 모습이 있는 그녀만의 마리를 보여주며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그리드 역의 장은아는 그동안 굵직한 작품에서 쌓아왔던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해 좌중을 압도했다. 김연지는 첫 뮤지컬 작품이라곤 믿기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높였다.
페르젠 역의 박강현 배우는 의자에서 일어선 채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밀도 있는 연기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극 중 역할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같은 역할의 정택운과 황민현은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동료 배우들의 호흡과 작품의 흐름을 읽어 나가는 듯한 모습으로 그들이 선보일 ‘페르젠’에 대한 기대를 더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 관계자는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그 어느때 보다 충실한 송쓰루(Song-through)가 될 수 있었다. 뮤지컬 공연은 배우들 간의 호흡이 중요한 장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경우 상호 간의 신뢰를 통한 굳건한 팀워크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본 공연에서도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작품은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다.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두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한다.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로버트 요한슨 연출을 비롯해 월드클래스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또한 프랑스 귀족 사회를 그대로 재현했다.
지난 2014년 초연 당시 작품은 무대 의상, 안무, 대본 그리고 음악까지 한국 관객의 정서에 맞췄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가장 성공적인 로컬라이징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아 평균 객석점유율 92%, 총 관객수 14만 명을 동원하는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뒀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8월 24일부터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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