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 확진자 추가..남구 무거동 신천지교회 예배·북구 진장동 한울테크 근무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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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08:45 | 최종 수정 2020.02.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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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울산교회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울산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25일 중구에 사는 28세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울산 첫 번째 확진자(363번·27·여성·대구 거주)와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사람으로 파악됐다. 16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남구 무거동 신천지 교회에 머물렀다.
울산시 보건당국은 첫 번째 확진자가 예배 본 시간대 함께 있었던 신천지 울산교인 233명의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체크해왔다. 50세 중구 다운동에 사는 두 번째 확진자 역시 첫 번째 확진자 바로 앞에서 예배를 본 신천지 울산교인이다.
세 번째 확진자 가족은 자신과 부모 등 모두 3명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족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남성은 북구 진장동 한울테크에서 근무 중이다. 함께 일하는 종업원들도 함께 격리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동구에 사는 62세 주부가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경북도 경산에서 확진자로 확인된 딸의 어머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경산 딸의 집에서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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