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한여름의 푸르름 가득 담은 메인 트레일러 공개
9월 24일 개막..음악으로 이어진 과거와 현재의 학생들, 영원한 청춘의 향기 다시 피워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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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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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가 한여름의 푸르름을 가득 담은 메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9월24일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는 사춘기라는 진공상태를 거쳐 메마른 청소년들이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고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음악을 완성시키며 다시 향기가 나기까지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작품이다.
6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학업에 대한 압박과 주변 환경의 억압이 더해져 모든 걸 내려놓으려다 마지막으로 자신들을 증명하기 위해 오디션에 도전하는 3인방 지석, 준혁, 성호와 40년 전 악보 조각을 남긴 정민과 유석이 같은 공간 다른 이야기를 그려 나가는 모습이 교차되며 등장했다.
특히 전학을 온 임정민과 이유석이 처음 만나게 되는 그 순간부터, 괴테의 시집을 함께 공유하고 같이 악보를 써 내려가는 순간까지 하나의 영화처럼 서사가 쌓였다. 또 데면데면한 사이같이 보이던 박지석-오준혁-정성호, 세 사람은 지석이 "다시 뭉칠까?"라는 말에 이어 성호의 "보고 싶었다"는 고백으로 다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 말미에는 지석-준혁-성호가 "가보자! 가보자! 그래, 가보자!"라며 손을 한데 모으며 마무리돼 함께 뭉치면 어느 것도 무섭지 않은 청춘, 그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또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든 16인의 배우들도 포착됐다. '박지석'’ 역으로 황두현, 이동수, 조용휘, 류동휘가, '오준혁' 역에 이한솔, 최반석, 박주혁이, '정성호' 역에 이종석, 한승윤, 박준형이 함께 한다.
과거의 학생 '임정민' 역은 이주순, 신은총, 김방언이, '이유석' 역으로는 영오, 한상훈, 조모세가 캐스팅됐다. 이미 고등학생으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이 직접 피아노, 기타, 하모니카 연주를 펼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는 9월24일부터 12월6일까지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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