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무주택 청년 주거 마련 지원..21일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출시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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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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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국토교통부가 무주택 청년의 주거 마련 지원에 힘을 기울인다.
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청년 주택구입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의 가입대상과 지원내용을 확대·개편해 새로 출시하는 상품이다.
만 19~34세 이하 청년 중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회당 월 1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수령한 돈을 청년주택드림청약 통장에 입시납 하는 것도 허용된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통해 청약에 당첨되면 분양대금의 최대 80%까지 2%대 금리로 대출해주는 전용 대출상품인 청년주택드림대출이 지원된다. 납입금 일부를 중도 인출하는 것도 허용된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21일부터 전국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우리·국민·농협·신한·하나·기업·부산·대구·경남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 가입자는 별도 신청 없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으로 자동전환된다. 일반청약 저축 가입자는 은행 지점에서 전환 신청하면 요건 확인 후 전환된다.
의무복무 중인 현역장병도 가입할 수 있다. 부대 내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국방부·병무청·수탁은행과의 협의과 이뤄져 상반기 중 전사시스템이 개편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청년층이 생애주기에 맞춰 주택구입 자금을 모으고 청약 후 저리의 대출까지 연계해 미래의 중산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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