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 도시정비 수주 8조 돌파..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강헌주 기자 승인 2022.09.26 16:42 의견 0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한 해 도시정비사업 수주고 8조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지난 25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누적 수주액 8조352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건설업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불리는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일원 63만9803㎡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2503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만 1조2800억원에 달한다.

우동3구역은 해운대구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주변에 상권과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풍부하다. 사업지 바로 앞에는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위치해 남포동, 서면 등 부산의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해운대중학교, 해운대고등학교 등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학군이 인접해 있다. 부산 최대 학원가가 형성된 좌동도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현대건설은 우동3구역에 부산광역시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아센테르(THE H ACENTERRE)'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디에이치 아센테르는 중심을 의미하는 'CENTER'와 최고를 뜻하는 'ACE', 상승의 'ASCENT'를 결합시킨 'ACENTER'에 땅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TERRE'를 더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대어급 사업지를 잇달아 수주하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했다.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선 서울 이촌 강촌 리모델링, 서울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5구역 재개발 등에 이번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8조352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이에 머물지 않고 업계 최초로 9조 클럽 달성도 노리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산 최고의 입지에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기 위해 공들여 준비한 노력을 조합원들이 알아봐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시정비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업계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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