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롯데월드"..간삼건축 설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개장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3.31 16:34 의견 0
31일 간삼건축이 설계를 맡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사진)'이 정식 개장했다. [자료=간삼건축]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간삼건축이 지난 1989년 개장한 잠실 롯데월드 이후 33년 만에 설계를 맡은 우리나라 두 번째 롯데월드가 문을 열었다.

간삼건축은 설계를 맡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지난 30일 개장행사를 마치고 3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원에 조성 중인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핵심 집객 시설로 이 지역 관광단지를 대표하는 시설이다.

간삼건축 관계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총 15만8000㎡규모로 국제규격 축구장 22개 면적으로 서울 롯데월드의 약 1.5배 규모다"며 "유럽의 다양한 테마파크를 벤치마킹하고 간삼건축이 6년 동안 롯데월드와 함께 마스터플랜, 설계에서 현장설계지원까지 디자인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간삼건축은 바다에 인접한 야외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로리 여왕이 다스리는 동화 속 왕국_Magic Forest' 을 세계관으로 총 6개 존과 17종 탑승·관람시설로 설계했다.

간삼건축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판타지 세계관과 현실을 벗어난 즐거움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도록 건축물, 조경, 환경디자인, MEP(건축 설계 통합 프로세스)분야를 포괄하는 종합적 기획 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간삼건축 관계자는 "자이언트디거, 자이언트스플래쉬, 자이언트스윙의 스릴라이드와 다양한 패밀리·키즈 어트렉션의 적정한 분배, 롯데월드 최대강점인 퍼레이드와 각종 공연을 위한 공간 구성이 로리의 왕국의 6개 테마존에 펼쳐지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간삼건축 양명석 건축가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부산, 경남지역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2차개발 등 리뉴얼 계획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성장, 진화하는 테마파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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