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車 구독 서비스 '현대 셀렉션' 부산 진출..14개 차종 자유롭게 이용
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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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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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현대차가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현대 셀렉션'을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모든 차량을 주행거리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이용 후 해지도 자유롭다.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을 수도권에 이어 부산 권역에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연내 현대 셀렉션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과 단기 구독 상품(스페셜 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14개의 차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을 선택한 고객들은 매달 ▲그랜저 ▲팰리세이드 ▲싼타페 ▲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기 구독 상품(스페셜 팩) 고객들은 ▲벨로스터N ▲쏘나타 N라인 ▲아이오닉5 ▲스타리아 등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 하반기 중으로 N브랜드 3개 차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다음 달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수도권과 부산 '지역 간 구독 로밍'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 스탠다드 이상 구독 고객은 타지역 방문 시 단기 구독 상품 (스페셜 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에서 그랜저를 구독하고 있는 고객이 부산 여행을 할 때 스타리아를 3박4일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부산에서 쏘나타를 월 구독하는 고객은 서울 출장 시에 넥쏘를 3박4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 현대 셀렉션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이날부터 현대 셀렉션 앱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현대차는 렌터카 제휴 기반의 오픈 비즈니스 플랫폼인 현대 셀렉션을 수도권과 부산에 이어 향후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 셀렉션의 구독 요금에는 차량 관리 비용은 물론 보험료, 자동차세와 같은 부대 비용도 포함돼 운전자가 평소 차량 관련 비용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 모든 차량을 주행거리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이후에는 해지가 자유로워 고객이 필요한 기간에 맞춰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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