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철종 가계도 "여색 빠져 정치는.." 자가님 호칭 뜻 후궁 최고품 의미도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0 22:52 의견 0
[자료=tvN]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조선 25대왕 철종이 화제다.

10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조선 철종, 철종 가계도, 자가님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이날 밤 tvN '철인왕후' 방송으로 인해 실존인물인 철종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철종은 조선후기 제25대(재위기간 1848~1863) 왕이다. 후사가 없이 세상을 떠난 헌종의 뒤를 이어 대왕대비였던 순원왕후명으로 왕위에 올랐다.

1852년부터 친정을 시작했으나 정치에 어둡고 외척인 안동 김씨 일파의 전횡으로 삼정의 문란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위 14년간 세도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여색에 빠져 정치를 바로잡지 못한 채 병사했다.

가계도에 따르면 철인왕후 김씨를 비롯해 귀인 박씨, 귀인 조씨, 궁인 이씨 사이에서 왕자를 낳았다. 5남 6녀를 두었으나 왕자들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떴다.

자가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자가는 조선시대 때 결혼한 공주와 옹주를 부르는 존칭 또는 후궁 가운데 최고 품인 정1품의 빈(嬪)에 대해 사용한 존칭이다.

'철인왕후'에서는 배우 설인아가 조화진 역을 맡아 연기 중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철종이 강화도로 유배 가기 전 운명처럼 마주친 철종의 첫사랑으로 후궁으로 책봉되는 인물로 소개되고 있다. tvN 공식 SNS에서 또한 "화진 자가"라고 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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