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수 없음을 느꼈다" 스텔라 테넌트 사인..코코 샤넬과 닮았던 뮤즈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0 22:26 | 최종 수정 2021.01.10 22:36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스텔라 테넌트가 화제다.

10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스텔라 테넌트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영국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의 사인이 밝혀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진 것.

CNN 방송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텔라 테넌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가족은 전날 낸 성명에서 "테넌트가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았고 더는 살아갈 수 없음을 느꼈다"며 그녀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아름다운 영혼이었고 가까운 가족과 좋은 친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창의력과 지적 능력, 유머와 재능이 있는 여성이었다"며 "스텔라를 잃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밝혔다.

테넌트는 앤드루 캐번디시 데번셔 공작의 손녀로 스코틀랜드 귀족 집안 출신이다.

1993년 22살이었던 테넌트는 패션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하면서 모델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샤넬의 뮤즈'로 유명해졌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카를 라거펠트는 테넌트를 샤넬의 새로운 얼굴로 선택하면서 그가 샤넬 창립자인 코코 샤넬과 닮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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