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로교회 목사 "예배 방해? 영적인 전쟁..교회에 자유를" 방역 반발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0 20:41 | 최종 수정 2021.01.10 21:13 의견 2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부산세계로교회가 화제다.

10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부산세계로교회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부산세계로교회가 이날 대규모 주일 대면예배를 또다시 강행했기 때문이다.

현재 부산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가 시행 중이다. 20명 이상 단체가 모이지 말라는 방역 수칙에도 교회는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강서구는 세계로 교회를 여러 차례 경찰에 고발했지만 교회는 이날 1090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교회를 멸절하려고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영적인 전쟁에 서 있는 거다.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을 통해서 만약에 인용이 돼서 우리가 이기게 되면 한국 교회 전부 다 교회에 자유가 오는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부산 서부교회 또한 6차례에 걸친 고발에도 계속해서 대면 예배를 강행해 시선을 끌었다. 서구청은 7일부터 운영중단 명령을 내린 상황. 교회는 구청의 운영중단 명령을 또 어기고 이날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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