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빠르게 백신보급 진행..관련주 kpx생명과학·제일약품·일신바이오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8 07:49 | 최종 수정 2020.11.18 08:02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한단계 더 접근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를 인용해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신청에 나설 것이라 보도했다.

백인 안전성 데이터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예정이고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백신 안전성은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기 전에 화이자가 증명해야 할 마지막 과제 중 하나다.

불라 CEO는 안전성 관련 자료를 모으기 위해 두 달 동안 임상시험 참가자들을 모니터링해왔다고 밝혔다.

다만 불라 CEO는 "여전히 (밝혀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남아있다"면서 "백신 예방효과가 얼마나 지속하는지를 아직 모른다"고 설명했다.

불라 CEO는 긴급사용 승인을 언제 신청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조만간 백신 예방률 관련 정보를 다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자는 지난 9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은 국내 관련주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바 있다.

시장에서는 kpx생명과학·제일약품·일신바이오·대한과학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화이자의 추가 희소식에 국내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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