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일라이 릴리 관련주 주가 뜬다..코로나 치료제 생산 이슈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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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 07:38 | 최종 수정 2020.11.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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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제다.
1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7일 미국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5월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위탁생산(CM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음에도 릴리와의 협업을 강화해 계약 체결 5개월 만에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부합하는 의약품 초기 물량을 생산하고 릴리에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 이전 기간을 약 3개월로 대폭 단축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릴리의 기술·품질·글로벌 승인 획득과 관련한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진행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일라이 릴리는 지난 10일 FDA를 통해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LY-CoV555'을 코로나19 경증환자들에게 사용해도 된다고 승인받았다.
일라이 릴리가 제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 항체치료제를 1차례 투여하면 고위험 코로나19 환자들의 입원이나 응급실 방문 필요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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