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가 지스타 게임 컨퍼런스 ‘G-CON’에서 게임 내러티브를 논한다.

네오위즈는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지스타 2025 기간 중 개최되는 ‘G-CON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핵심 개발진 4인이 G-CON에 참가한다. (사진=네오위즈)

이번 컨퍼런스에는 라운드8 스튜디오 최지원·이상균·진승호 디렉터와 권병수 내러티브 디렉터 등 총 네 명의 핵심 개발진이 연사로 참여한다. 네이버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모더레이터(대담 진행자)를 맡는다.

최지원 디렉터와 권병수 내러티브 디렉터는 글로벌 흥행작 ‘P의 거짓’의 총괄 디렉팅과 전체 내러티브 기획을 각각 담당했다. 권 디렉터는 정통 판타지 소설 ‘여왕의 창기병’을 집필한 소설가로도 유명하다.

이상균 디렉터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대한민국 1세대 판타지 소설 ‘하얀 로냐프강’을 집필한 작가다. 진승호 디렉터는 ‘검은방’ 및 ‘회색도시’ 시리즈와 ‘베리드 스타즈’의 시나리오와 디렉팅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2024년 네오위즈에 합류해 이야기 중심의 PC·콘솔 게임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들은 게임 내러티브를 주제로 자신만의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게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지콘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는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다. 라운드8 스튜디오 세션은 첫 날인 13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올해 G-CON 연사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국내 게임사는 네오위즈가 유일하다. 특히 개인이 아닌 라운드8 스튜디오가 하나의 팀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에는 ‘드래곤 퀘스트’의 호리이 유지를 비롯해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의 수석 작가 제니퍼 스베드버그-옌 등 세계적인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G-CON 참여를 통해 라운드8 스튜디오만의 개발 철학을 공유하게 돼 무척 설레고 기쁘다”며 “저희 게임을 즐겨 주시는 많은 팬들과 만나 게임 내러티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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