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착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조감도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학동4구역 재개발 조합은 작년 8월 마지막 건물 철거를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7월 13일 총회를 열어 공사비 최종 제안(안) 등을 확정했다. 공사비 제안은 총회 참석 조합원 약 78%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날 결정된 공사비는 평당 619만8000원 수준이다. HDC현산은 본 사업에서 이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원자재·물가 상승분만 반영했다.

HDC현산과 조합은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 학동4구역은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39~135㎡ 2299가구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1개월로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학동4구역 재개발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선택에 따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향후 일정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에 책임을 다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조합의 결정에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