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삼선실버복지센터와 장위실버복지센터가 지역 어르신 240여명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영화관 행복 나들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선실버복지센터와 장위실버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영화관 행복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선실버복지센터·장위실버복지센터)

이번 상영회는 다원문화복지재단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다. 두 센터 역시 다원문화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시설이다. 재단은 어르신에게 각종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면서 여가·문화 활동의 기회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리랑시네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상영 전에는 성북문화재단 이사인 래퍼 노현태가 진행하는 레크레이션 시간으로 어르신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노현태는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영화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어르신들이 더욱 쉽게 문화를 접하고 다양한 문화복지 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관람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센터에서도 '문화의 날'마다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오늘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니 더 특별한 하루였다”며 “센터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삼선실버복지센터와 장위실버복지센터는 성북구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