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일 퇴임한 이후 검찰 수장 자리가 한 달 반 넘게 공석 상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부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조차 완료하지 못해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부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조차 완료하지 못해 인선이 지연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신임 총장은 검찰개혁과 조직 안정화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정부는 검찰을 공소청으로 전환하고 수사권은 중대범죄수사청과 경찰로 분산할 예정이다.
하마평에는 구자현 서울고검장, 예세민 전 춘천지검장 등이 오르고 있다. 구 고검장은 검찰개혁단장 경험이 있다. 예 전 지검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 업무를 맡았다.
여당의 검찰청 폐지 주장으로 이번 총장이 '마지막 검찰총장'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부 인사는 부담을 느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