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오뚜기 진라면을 맵기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게 됐다.

오뚜기가 1일부터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진라면 삼총사(순한맛·약간매운맛·매운맛) 라인업이 완성됐다.

오뚜기가 1일부터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정식 출시한다.(사진=오뚜기)

지난 6월 한정판으로 선보인 진라면 약간매운맛은 순한맛과 매운맛 사이에서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는 약간매운맛 출시 이후 진라면 전체 판매량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적당한 매콤함”, “새로운 선택의 재미”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쿠팡에서는 런칭 직후 진라면 전체 6월 판매량(멀티팩 기준)이 전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 또한 구매 후기의 70% 이상에서 “알맞게 맵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소비자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일부 반응으로는 한정된 채널에서만 판매되어 구매가 쉽지 않았다는 아쉬움과 지속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식 출시된 진라면 약간매운맛은 기존 순한맛·매운맛과 함께 소비자들이 입맛에 맞는 국물라면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더욱 넓혔다.

오뚜기는 국물라면 성수기를 앞두고 할인점과 체인슈퍼 등 주요 유통 채널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진라면 삼총사를 앞세워 봉지면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접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대폭 확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맵기와 맛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 약간매운맛 정식 출시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균형과 중심을 갖춘 ‘한국식 정통 국물라면’으로서의 진라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을 세분화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국물라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