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아워홈이 급식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신세계푸드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추진할 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워홈이 신세계푸드 단체급식사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사진=아워홈)

아워홈은 지난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인수되면서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급식·식자재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도 알렸다.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시장 5위로 알려진다. 최근 신세계푸드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고 아워홈의 급식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이 맞물리면서 이러한 매각설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양 측은 인수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측은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협력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알렸다.

아워홈 관계자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