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신한라이프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지정환율설정 연금지급특약’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특약은 연금수령 전에 지정환율을 설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정환율과 연금지급 시점의 환율에 따라 수령이나 거치를 자동으로 결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연금지급일의 환율이 지정환율 이상일 경우에는 지급시점 환율에 따라 원화로 연금을 지급한다. 반대로 지정환율 미만이면 달러로 거치한다. 이후 연금지급일에 지정환율 도달 시 거치기간에 따른 이자와 함께 원화로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거치연금과 이자는 고객이 원할 경우 거치기간 중 달러로 수령 가능하다.
특히 지정환율 변경이 자유로운 구조로 개발됐다. 고객이 직접 설정하는 기준에 따라 연금이 지급되는 방식도 도입했다. 특약은 다음 달 1일부터 판매될 ‘신한 쏠(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에 탑재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과 자산의 환리스크 분산이라는 달러연금보험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금융시장 상황과 환율변동에 따라 특약을 활용해 고객의 노후 자산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