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KT에 대해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실적이 우수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55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2분기 반영된 임단협 관련 일회성 비용이 올해는 3분기로 이연되면서 인건비 절감 효과가 반영됐다"며 "광진구 롯데이스트폴 분양 수익은 약 63%반영돼 외형과 이익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KT는 올 2분기 연결 매출액 7조4274억원과 영업이익 1조148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8658억원)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3.5%·105.4% 증가한 규모다. 경쟁사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도 반영됐다.
정 연구원은 KT의 올해 매출액을 27조9853억원과 영업이익 2조66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경쟁사의 마케팅 경쟁 강화 기조로 판매비 증가는 불가피하지만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및 사업경비 절감 효과가 이를 상쇄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