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하나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전방위적 확장과 상위 ODM(위탁 개발 및 생산)사로서 수주 집중이 맞물리며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증권은 한국콜마의 올 2분기 실적을 연결 매출 2조80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2%·37% 증가할 것으로 봤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올해 해외 사업 확대를 주목했다. 미국은 가동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신공장 가동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햇다.
중국은 시장 회복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전년 동기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신제품 비중 증가에 따라 수익성 또한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