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황교안 1인시위에 "박근혜 석방보다 '의원뺏지' 급해" 비난
홍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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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19:21 | 최종 수정 2019.09.16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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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가 황교안 1인 시위를 비판했다.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해 눈길을 모았다.
(자료=류여해 인스타그램)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황교안 대표, 나경원 대표, 탄핵이 무효라 광화문 광장서 외치시라. 못한다면 둘 다 보수우파 대표 자격 없으니 나가시라. 선거? 뭘로 이길 건가? 대책 있나? 조국 임명도 못 막고 뭘 하려 하나?”라고 비판 글을 올렸다.
앞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황교안 대표에게 박근혜 대통령님 형 집행정지 부탁드리려다가 끌려 나왔지만 그래도 다시 가서 이야기했다"며 "답변은 선거 이기면 나오신다는데.. 뜬구름 잡는 이야기같다”고 비난했다.
또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지금 대한민국 야당 대표는 적어도 목숨 걸고 싸우는 결기가 있길 바란다"며 "탄핵의 무효를 외치고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외치기 바란다. 당신의 주군이었으니까. 그 결기 없으면 집에 가라”고 말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또한 “다같이 뭉쳐서 선거 이겨야 박근혜 대통령이 나올 수 있다는 말 믿지마시라. 어찌 선거 이길 건가? 대책이 1인 시위? 그 말은 자기들 뺏지가 급하단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서울역에서 가진 황교안 대표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 촉구 1인 시위에 대해 "1인 시위가 아닌, 자기 반성부터 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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